여주시 먹는 수돗물, ‘세종어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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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먹는 수돗물, ‘세종어수’ 출시
  • 박도금 기자  jasm8@daum.net
  • 승인 2017.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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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경기도 여주시가 맑고 깨끗한 수원지인 남한강 원수를 이용한 수돗물을 샘물처럼 페트병에 넣어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수돗물 정수과정을 좀더 정교하게 처리해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여주시 수도사업소에서 지난달 29일 안전하고 깨끗한 물인 ‘세종어수’를 본격 출시하고 각종 행사에서 편리하게 음용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세종어수가 나오게 된 것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총 7억 원을 들여 여주정수장 부지 내에 병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175㎡ 규모의 생산 시설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시험 생산까지 마쳤다.

이곳에서는 350㎖의 용량을 담은 ‘세종어수’를 연간 10만병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되는 세종어수는 앞으로 시민단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할 때 일주일 전에 신청수도사업소 (☎031-887-3522)하면 최대 2000병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고, 공공기관의 대규모 행사를 진행할 때에는 사전에 협하여 공급 할 계획이다.

홍찬국 여주시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용수 제공을 위해 수돗물을 브랜드화 했다.”며 “이번 병입 수돗물 생산 공급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홍보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에 들어있는 ‘세종어수’는 올 1월 상표등록을 출원한 바 있고, 앞으로 여주시 수돗물 홍보 브랜드로 널리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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