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 사립유치원의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사용 신청 및 승인을 오는 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1일 지속적으로 사립유치원들의 이용 문의가 많아 결정된 사항이다.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를 통한 원아 우선모집 기간은 오는 6일까지며 오는 15일 마감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립유치원은 15일까지 우선모집선발 대상자를 등록 완료해야 한다. 16일부터는 일반모집 자료를 입력하고,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일반모집 결과를 12월 4일 시스템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 지난 31일 현재 이 시스템에 참여한 사립유치원은 2017년도 45개원(4.12%)에 비해 225개원(21.2%)으로 참여율이 높아졌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유아 모집선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유치원에 대한 학급운영비 추가 지원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강영순 부교육감은 “고의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지연하거나, 지역별로 단합해 유아모집 중지 또는 지연 등으로 학부모에게 불안을 야기하는 경우, 즉시 감사에 착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모집 과정을 학부모와 함께하기 위해 사립유치원이 입학관리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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