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놀이 공유하는 ‘한미청소년교류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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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놀이 공유하는 ‘한미청소년교류캠프’ 성료
  • 평택=김종대 기자  kjd3871@hanmail.net
  • 승인 2018.10.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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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청소년교류캠프 ‘Better Life in Harmony’에 참석한 평택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 2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평택 한미청소년교류캠프 마무리
25명 참석 특별체험 등 우정 쌓아
다른 문화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 돼

평택시가 주최하고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S.O.S Pyeongtaek(South of Seoul) (Ms. Lanae)이 공동 추진한 ‘한·미 청소년교류캠프 ‘Better Life in Harmony’’(이하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평택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 총 25명이 참석해 특별체험활동(부락산 산림체험장, 펀아처리, 암벽등반), 저녁만찬, 공동체활동, 미군부대(K-6) 방문 및 체험 등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해 돈돈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 참가자 Zane(험프리중학교 7학년, 14세)는 “캠프 활동이 전부 재미있었는데, 그 중에서 펀아처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 친구들과 어울려 단체활동도 하고, 한국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친구들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외국 참가자 Ethan(홈스쿨, 14세)은 “내가 참가한 프로그램 중에 최고였다”며, “부모님 덕분에 참여했지만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한국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 참가자 송채호(라온중1, 14세) 학생은 “외국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 등 시간을 보내면서 어울리다보니 영어 실력이 향상된 기분이 들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택 참가자 김연수(효명중2, 15세) 학생은 “외국 친구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놀이를 하면서 같은 문화와 게임을 공유한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낸 캠프로 기억된다”고 전했다.

캠프를 함께 준비한 Lanae(SOS Pyeongtaek 대표)는 “앞에 진행한 3회기의 프로그램보다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며 “아이스브레이킹부터 청소년들이 어울려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된 것 같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고, 올해 캠프가 잘 마무리돼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 외국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활동 내용은 홈페이지(www.ptycc.kr)를 참고하면 된다.

평택=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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