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윤광신 의원(자유한국당, 양평2)은 지난 16일 열린 제317
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가의 명운이 걸린 안보만큼은 국론분열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9월 5분 발언에서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국가혼란을 우려하고 국가안보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6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는 사드배치와 관련된 국내외의 극심한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이달 초 북한이 동해상에 발사한 4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기점으로 사드 배치 작업이 추진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으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규탄에 한목소리를 내던 정치권도 발사대가 반입되자 이내 태도가 갈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가의 안보는 우리 국민 생존의 문제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절대적 가치로서 이런 때일수록 지혜롭고 끈질기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치권과 언론, 국민들이 사드 배치에 대한 결정 문제를 단결된 힘으로 정리하고 차기 정권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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