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길 기자 |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회’발족
경기남부청, 최고 전문가 11명 참여
주요 치안정책 모니터링·피드백 등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의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
경찰의 치안 정책은 국민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민의 절반이 여성임에도 남성이 대부분인 경찰이 그간 여성의 입장이나 시각을 세심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위원회가 발족됐다.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언론인, 관련단체 등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 11명이 참여하게 되며, 경기남부경찰의 주요 치안정책에 대해 성인지·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자문, 모니터링, 피드백 등을 담당하게 된다.
허경렬 청장은 위촉행사에서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여러 전문가들과 협력해 누구나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기남부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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