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주민이 직접 보고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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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디자인 주민이 직접 보고 참여한다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18.09.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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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남동 커뮤니티센터 일원 방문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인천시는 13일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 중인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우수사례 답사를 진행했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5차사업’은 공공디자인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어 신·원도심이 균형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원도심 고유의 정체성을 재해석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디자인 개발, 시범제작 및 설치까지 하나의 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5회에 걸쳐 진행된 주민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 우수사업으로 평가받는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주민커뮤니티센터 일원을 방문해 주민들의 이해와 역량을 높여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3개소 마을을 디자인 한다. 미추홀구 용일자유시장은 시장의 기능을 잃어가는 공간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시장상인과 청년작가들이 참여하여 7080을 주제로 시장 내·외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대학생을 연계한 프로그램, 청년작가 전시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3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연수구 함박마을은 원주민들과 다문화 이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마을BI로고를 만들어 소통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소통문화 알리기 게시판, 다국어 안내, CCTV작동 인지성 개선, 마리공원 및 장미공원 개선 등 다양한 마을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한, 동구 송현초등학교 일원은 마을 어르신들과 학부모, 초등학교 선생님이 참여하여 학교 주변과 마을 안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쓰레기 문제, 주민쉼터, 통학로 안전 디자인 등 마을 이름으로 선정된 ‘화평한 마을’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 중이다. 인천시는 사례답사 후 디자인 개발을 완성한 뒤 공공디자인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며, 단기사업부터 중·장기 개발 계획까지 수립하여 지속적인 마을 디자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윤기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원도심 주민들이 우리 마을도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원도심이 인천시의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이 살기 좋은 원도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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