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문화 이해하고, 우정·신뢰 쌓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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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문화 이해하고, 우정·신뢰 쌓는 계기”
  • 평택=김종대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8.08.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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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린 ‘2018 한·미 청소년교류캠프 Better Life in Harmony’ 중학생 숙박형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앙신문=평택=김종대 기자 | 2018 한·미 청소년교류캠프
 ‘중학생 숙박형 캠프’ 성료
문화교류·이해 추억 만들어

‘2018 한·미 청소년교류캠프 Better Life in Harmony’ 중학생 숙박형 활동은 모집 인원 초과로 추첨이 진행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숙박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의 열정적 참여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무리 됐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재)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S.O.S Pyeongtaek(South of Seoul) (Ms. Lanae)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캠프는 평택 청소년 17명과 외국 청소년 12명이 신청해 특별체험활동(부락산 산림체험장, 펀아처리, 암벽등반), 저녁만찬, 공동체활동, 미군부대(K-6) 방문 및 체험 등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해 우정과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외국 참가자 Adana Kenne(홈스쿨, )은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보쌈 같은 한국 음식을 시도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참가자 Mireille Guidry (홈스쿨)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암벽등반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이다”고 말했다.

평택 참가자 정채인(한광여중 3) 학생은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어 캠프에 신청했지만, 처음엔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며 “하지만 캠프 기간 동안 이메일을 교환한 친구가 생겨 앞으로 더 친해질 기대감이 크고, 이런 캠프가 있다면 다시 참여해 더 많은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캠프 담당자 김소연 지도자는 “한국과 미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접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니, 캠프 활동 이후에도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중학생 숙박형 캠프는 2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10월 20일에서 21일 1박 2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tycc.kr)를 참고하면 된다.

평택=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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