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포토] 평택 동천리에 ‘먹음직스러운 산딸기’ 주렁주렁 [포토] 평택 동천리에 ‘먹음직스러운 산딸기’ 주렁주렁 2일 오후 2시께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의 한 길가 떨기나무에 먹음직스러운 산딸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산딸기가 달리는 떨기나무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포토 | 김종대 기자 | 2022-06-02 15:45 새끼발가락이 다치면 온몸이 기우뚱 새끼발가락이 다치면 온몸이 기우뚱 시골집에 가면 토방 아궁이에 군불을 지핀다. 먼저 솔가리를 불쏘시개 삼아 불티를 만든 후에 잔가지를 태워 불덩이를 만든다. 도끼로 뻐갠 장작개비를 얼기설기 걸쳐놓으면 이글거리는 불꽃은 개가 뼈다귀를 바르듯 장작개비를 샅샅이 핥는다. 처음부터 우격다짐으로 아궁이에 땔거리를 잔뜩 채우면 연기만 피우다가 꺼져버린다. 입에 먹거리를 왕창 넣으면 제대로 씹지도 못하고 다시 내뱉는 꼴이다.장작불은 타다닥 불똥을 튀기며 벌건 혀를 날름거린다. 가마솥 안의 물은 하얀 김 뿜으며 펄펄 끓고, 토방 아랫목의 구들장은 은근슬쩍 달궈진다. 부지깽이를 뒤 기고 | 박종인 이천시 농업진흥과 팀장 | 2021-02-15 15:38 [김영택 칼럼]노란 송화에 실려온 추억 [김영택 칼럼]노란 송화에 실려온 추억 봄이 되자 산골짝마다 쌓였던 눈이 화사한 햇빛과 봄비에 녹아내려서 계곡으로 흘러들어 작은 폭포수를 만들고는 우렁우렁 힘찬 물결을 산 및 으로 쏟아낸다. 그러나 3월의 봄은 낮과 밤의 극심한 온도 차이로 온도에 민감한 식물들이 초록의 빛을 내기에는 아직은 무리인 것 같다.기압골의 영향인지 몰라도 이상하게도 아침저녁으로 숲과 하천에서 유령처럼 안개가 스멀스멀 기어 나와 사방에 연막을 쳐서 시야를 가리고 지옥 같은 고통을 준다.극성스러운 안개가 물러나고 따사로운 햇빛이 지표를 비추면 신기루같이 펼쳐지는 봄의 장관을 기분 좋게 목격하게 된 김영택 칼럼 | 중앙신문 | 2019-05-15 15:03 [나무 이야기]어울려 사는 나무들 [나무 이야기]어울려 사는 나무들 무더운 여름철에 환영받는 것이 있다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이다. 그 중 시원한 나무그늘은 예나지금이나 인기가 있다. 눈부신 과학으로 쾌적한 냉방장치가 돌아가도 나무 그늘의 신선함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러한 연고로 시골마을에는 정자나무로 불리는 거목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도시의 아파트 단지도 나무의 식재정도에 따라 아파트가격에 영향을 주는 숲세권이라는 용어까지 탄생했다. 8학군이 날리고 역세권이 인기리에 분양이 됐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건강에 관심이 부쩍 늘은 지금 숲세권의 주택들이 귀한 몸이 되었다. 결국 숲이 인기를 누리는 원종태 숲해설가의 나무이야기 | 중앙신문 | 2018-08-21 11:1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