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1490곳 일제조사
상태바
안전처,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1490곳 일제조사
  • 중앙신문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7.03.07 16: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앙신문=중앙신문 | 국민안전처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해 초기 화재진압에 실패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일제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소방차가 드나들기 어려운 지역은 1490곳, 길이만 685㎞에 달했다. 이들 구간은 도로가 좁거나,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처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진입곤란 지역은 우회 출동로를 확보하고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상습 불법 주·정차로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단속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택가 주차구획선이나 전봇대 등이 소방차 긴급통행에 장애를 주는 곳은 해당 지자체에 이를 제거하거나 이동할 것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소방통로 확보훈련과 캠페인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병일 안전처 방호조사과장은 “화재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출동은 매우 중요하므로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계도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오늘 날씨] 경기·인천(11일, 토)...일부지역 오전부터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