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양평FC가 지난 4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7 K3 어드밴스 청주CITY FC와의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한 골을 내주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해 K3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청주가 일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팽팽한 경기로 진행됐다.
양평FC 정한국은 전반 40분 김대협이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청주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팀은 교체 카드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양평은 1라운드 결승골을 넣었던 임경현 선수와 청주 공격수 왕건명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후반 시작부터 경기가 과열돼 후반 2분 청주 김규민 선수와 양평 이정헌 선수가 각각 경고를 받았다.
실점은 후반 18분경 청주 윤성열 선수의 스로인에서부터 나왔다. 스로인을 연결받은 김양우 선수의 힐패스를 왕건명 선수가 이어받아 밀어 넣은 공이 양평의 골라인을 지나간 것이다. 양평FC는 점수를 만회하려 공격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득점에 성공하진 못하며 경기는 끝이 났다.
차승룡 감독은 "아쉬운 패배였지만,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만큼 선수들이 패배라는 결과보다 자신감과 투지를 불태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즌 동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