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지원유세 한동훈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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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지원유세 한동훈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3.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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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의왕시 부곡동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최기식 의왕시과천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제22대 총선 12일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야당을 겨냥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의왕시 부곡동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최기식 의왕시과천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22대 총선 12일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야당을 겨냥해 "·(이재명·조국)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곡동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열린 의왕과천 최기식 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가 하려는 건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며 "대한민국의 기준을 지하실로 끌어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대표를 두고 "자기 가족이 범한 입시 비리, 미공개 정보 이용, 증거인멸 등의 각종 범죄와 함께 사법시스템에 복수하겠다는 것이 검찰개혁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22억 수임료 논란에 대해 "조국 대표가 말하는 검찰개혁이, 고위직 검사가 검찰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돼(사건 수임) 한 건에 22억을 땡기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를 저지르고도 피해자의 돈 22억을 주면 빠져나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원하나"라며 "이는 범죄를 양성하는 것이고 검찰개혁이 아니라 검찰타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를 두고도 "왜 양문석을 정리하지 못하는 줄 아나. 자기가 더하기 때문"이라며 "자기들 기준에서 조금 덜한 사람들은 창피해서라도 그냥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이나 조국같이 법을 농락하고 시민을 착취하는 사람에게 지배당해야 하나"라며 "우리가 싸우는 상대방은 범죄자다. 여러분처럼 법을 지키며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 앞에서 기죽을 필요 없다"고 밝혔다.

최기식 후보는 "지난 12년간 민주당의 독주 아래, 의왕·과천은, 시민들이 바라는 절실한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답보 상태로, 정체돼 있다""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집권당의 힘을 가진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시와 과천시의 지자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 가운데 도·시의원 또한 대다수가 국민의힘"이라며 "국회의원만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의왕·과천은 강력한 집권당의 힘을 최대로 받는 특혜 지역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제는 새로운 일꾼을 뽑아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변화를 해야 한다""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지역과 시민만 바라보는 '최기식'을 선택해 의왕·과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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