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라남도 고흥군과 가진 우호 결연 협약식에서 고흥군과 안양시가 희망찬 미래의 좋은 이웃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고흥군↔안양시 우호 결연 협약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양시는 이날 전남 고흥군을 찾아 협약식을 가졌다.
최대호 시장은 "행정, 경제, 문화관광, 농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공동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며 "고흥군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밑거름이 되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안양시를 반기는 따뜻한 마음과 열띤 환대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앞으로 고흥군과 펼친 연대와 협력의 성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약 체결식 이후 소록도로 이동해 백 년의 역사 속 한센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이라는 말이 있듯이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뜻"이라며 "고흥군과 안양시는 함께 희망찬 미래를 향해 좋은 이웃이 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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