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억 편성, 32만1000여명 대상
안정적 판로확보, 농가 소득증대
안정적 판로확보, 농가 소득증대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광역시가 새 학기를 맞아 ‘2024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무상급식비 예산 중 약 131억원을 쌀 공급 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751개교 32만1000여명에 강화산 무농약 쌀을 약 3500톤을 직접 구매·공급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대규모 친환경 재배단지 조성과 그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 쌀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 거쳐 관리·감독을 강화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을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각 학교로 공급될 쌀에 대해 월 1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친환경 쌀 공급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학교의 90% 이상(2022년 90.7%, 2023년 93.8%)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선 학교에서는 안전한 지역산 친환경 쌀 공급으로 급식의 질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반기고 있다.
생산 농업인들 또한 시에서 고품질의 우수한 친환경 쌀을 전량 매입해,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모범정책이라며 호평하고 있다.
김정회 농축산과장은 “앞으로도 우수 농산물의 생산 기반 확충과 소비·유통 시스템을 확고히 다져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도록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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