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전처 살해하고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흉기 휘둘러
상태바
70대 남성, 전처 살해하고 아파트 경비원에게도 흉기 휘둘러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3.18 18: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70대 남성이 전처를 살해한 뒤 마주친 경비원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70대 남성이 전처를 살해한 뒤 마주친 경비원도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김포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 1층 경비실 인근에서 60대 경비원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경비원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던 중 그의 전처인 60대 여성 C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전처인 C씨와 이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