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전통시장 돌며 상인들에게 지지 호소...유튜브 원희룡TV 통해 생중계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명량대전을 벌이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유명 산악인 엄홍길 씨와 계양산을 오르며 표심몰이를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16일 오전 9시께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이천수 후원회장이 함께하는 ‘계양 히말라야 원정대’가 계양산에 올랐다.
‘계양 희(喜) 말라야 원정대’에서 히말라야의 첫 자 ‘희’ 자를 한자 ‘기쁠 희’ 자로 표현해 주민들께 계양 발전이라는 기쁨을 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산행에는 최원식 계양갑 국회의원 후보, 윤형선 계양을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엄 대장은 “계양에 봄이 다가왔다”며 “청룡의 해에 계양에 새로운 변화, 혁신, 바람을 몰고 올 원희룡 후보님과 산행하게 됐다. 명산 계양산의 기운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엄 대장은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세계적 산악인으로, 등산 애호가인 원 후보와 오래전부터 친분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 후원회장은 “원희룡 후보 잘 좀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산행 참석자들에 큰절을 올려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원 후보는 “계양 도전이 ‘히말라야’ 등반만큼 어렵지만 함께 손잡으면 반드시 넘을 수 있다”며 “계양 발전과 사랑하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계양산에서 히말라야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계양 히말라야 원정대’는 산행을 마친 후 계양산전통시장에서 참석 주민들과 함께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각 점포를 돌며 계양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장면은 유튜브 원희룡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인천 계양을 선거구는 2000년대에 총 8번의 국회의원 선거 가운데 7번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