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시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감 갖고 시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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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시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감 갖고 시민을 위해 발로 뛰겠다”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4.03.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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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농업 등 분야,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
시 발전·시민 복지 향상 목표 ‘열정적 활동’
공동주택 관리원 ‘고용 안정·인권 보호’ 등
스마트 플랫폼, 도시 인프라 ‘효율적 관리’
스마트 도시 통합센터 등 현장 직접 방문
시민을 삶의 중심 두고 다양한 계층 지원
“필요한 일을 고민·해결하는 시의원 될 것”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평택시의회)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Q 간단한 소개와 함께 산업건설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달라.

안녕하세요, 제9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이기형입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저를 비롯해  소남영 부위원장, 김영주·강정구·이윤하·김산수 위원,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택시의 도시, 주택, 안전, 건설, 교통, 농업, 상하수도 등의 분야와 관련한 각종 의안과 청원 등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수혜 대상이 일부 시민에 한정되지 않고 전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인 사업들이 많은 까닭에 처리할 민원의 양도 상당하며,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안목을 가지고 평택시의 산업과 시민들의 생활에 있어 주요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책을 다루어야 하니 막중한 책임감도 따르게 됩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소관 정책과 예산들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기본 원칙을 충실히 준수하고 명확한 사업 목표 아래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집행이 되고 있는지, 미래 세대에게 영향을 끼치는 대규모 기반 산업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의안의 심사 등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각종 민원과 불편사항을 접수하며, 공공사업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제9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가 마무리돼가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만의 특징이나 그동안의 소회를 말해달라.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님들은 서로 힘을 보태어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생각합니다.

소속 위원님들의 경륜에서 나오는 입담과 재치로 가득한 우리 산업건설위원회만의 고유한 분위기 속에서 어느 상임위보다 최선을 다해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현장활동 등 공식 의정활동에 매진했다고 생각합니다.

의안에 대한 촘촘한 분석을 실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섬세하게 집행부에 전달하기 위해 위원회의 역량을 집중하다 보니 3개 상임위원회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 회의를 진행하기로 소문난 위원회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피력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존중을 잃지 않고 오랜 시간 경청하며 상임위의 화합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신 위원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Q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장기적으로 살피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공동주택 관리원에 대한 폭행, 자살 등의 심각한 사건들이 조명되면서, 공동주택 경비업무 등 종사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업무 부담과 근로 환경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습니다. 본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원 등 종사자들의 인권과 처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평택시 공동주택 관리원 등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와 “평택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의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제236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본 조례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원의 고용 안정과 인권 보호 증진을 위한 예산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지원 대상지 선정 평가 기준을 개정해 관리원이 연속해 1년 이상 장기간 근무한 공동주택 단지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관리원의 장기간 고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도모했습니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도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마트도시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택은 기존의 도농복합도시에서 나아가 반도체 중심도시, 항만물류도시로 개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뤄내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평택이 스마트도시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시민들과는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지난 해에는 분야별 현안 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의회 청사에서 다수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과 주차, 쓰레기 문제, 대형 개발에 따른 하수시설 개선, 소방도로 확충, 원주민에 대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한편, ▲고덕면 지식산업센터 및 관련 산업 활성화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평택역 상권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중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현황, 서정리역 공영주차장, 안중역세권 및 화양 도시개발 사업지구, 브레인시티 사업추진 현황, 은신·모산 근린공원 조성 현장, 부락산 산림체험장, 어린이 교통공원 등 다수의 사업 현장에 방문하곤 했습니다. 

이러한 현장 활동을 통해 평택시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평택시민께 전하고 싶은 말씀 한마디?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안의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있어 면밀한 검토와 준비로 시 행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바로잡고 올바른 대안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의원으로서 무엇보다 시민을 삶의 중심에 두고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어려움이 있거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어디든지 저를 찾는 곳이 있다면 달려가서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의원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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