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김포시을 김경한 후보 “재정준칙 법제화로 폭탄돌리기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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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포시을 김경한 후보 “재정준칙 법제화로 폭탄돌리기 멈춰야”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3.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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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노후를 지키는 것”
김경한 김포시을 후보
김경한 김포시을 후보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개혁신당 김포시을 김경한 후보가 ‘재정준칙' 법제화를 첫 공약으로 제시하고 과거 같은당 소속이면서 이번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을 벌이게 될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후보 저격에 나섰다.

김경한 후보는 12일 "선거철마다 경쟁적으로 퍼주기 공약을 남발하며 미래세대의 호주머니까지 털어먹는 실책을 막겠다는 약속”이라며, “무료 키즈카페, 24시간 응급의료센터, 주택대출 이자 지원 등은 당장 듣기엔 솔깃하지만 결국 국민 혈세로 자기 이름을 파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재정준칙' 법제화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공약들은 최근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가 발표한 것으로 모두 국가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지만 재원마련 대책이 없다는 것이 김 후보의 지적이다.

재정준칙은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등 국가 재정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규범을 말한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도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들이 서로 예산 나눠먹기를 하느라 국가 재정의 건전성은 무시해 왔다”며 “언제까지 폭탄돌리기만 하고 있을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노후를 지키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태 전 의원의 국민의힘 김포시 갑을 후보자 총괄선대본부장 위촉을 두고도 비판했다.

그는 "취업특혜 뇌물수수 비리와 딸이 회사 내에서 VVIP로 관리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김포시민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나?”라며 “공관위의 ‘부적격’ 판정을 받고도 총괄선대본부장이 되었다니,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탄이 나온다”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김경한 후보는 ‘김포시 서울편입’을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보좌관직에서 면직당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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