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빨강등대' 등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 9개소서 위반건축물 4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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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빨강등대' 등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 9개소서 위반건축물 42건 적발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4.03.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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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군 합동 '안전사고 예방 목적 단속 실시'
시흥의 오이도 빨강등대 등 이른바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 9개소에 대해 위반건축물을 단속한 결과 보행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 무단 건축물 등 42건이 적발됐다. 사진은 인파밀집지역 위반건축물 단속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청)
시흥의 오이도 빨강등대 등 이른바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 9개소에 대해 위반건축물을 단속한 결과 보행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 무단 건축물 등 42건이 적발됐다. 사진은 인파밀집지역 위반건축물 단속 결과 유형.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시흥의 오이도 빨강등대 등 이른바 인파밀집 중점관리지역 9개소에 대해 위반건축물을 단속한 결과 보행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 무단 건축물 등 42건이 적발됐다.

경기도는 11일 지난 124일부터 229일까지 약 36일 동안 도내 9개 인파관리시스템 중점관리지역 내 위반건축물을 시·군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무단 증축 등 위반사항 4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오이도 빨간등대 일대, 수원역 로데오거리, 구리전통시장, 고촌역 일대, 라페스타문화의거리, 동탄 남북광장, 자라섬, 안성맞춤랜드, 부천시청 일대 등 9곳이다. 이들은 행전안전부가 지난해 12월 이동통신사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선정한 인파관리시스템 중점관리지역이다.

위반사항은 무단 증축 31무단 가설건축물 축조 5건축설비기준 위반 5건 등이다. 도와 시·군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추진 중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 라페스타문화의거리, 오이도 빨강등대 인근 여러 식당이 무단 증축으로 보행로를 점거해 통행을 방행하고 있었다. 실외기가 건축설비기준을 위반한 채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아 보행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례도 적발됐다.

한편 경기도는 위반건축물 근절을 위해 매년 시·군을 대상으로 위반건축물 관리평가와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행강제금 연 2회 부과 의무화(현행 연 2회 이내 시·군 자율), 위반건축물 실태조사 거부·방해 시 벌칙 조항 신설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이은선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위반건축물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파 밀집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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