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안성시와 국립한경대학교, 관내 기업이 함께 반도체학과를 만들고 첫 입학식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교, 기업이 함께 관내 기업에 재직 중인 직원들을 위한 반도체공학과 편입과정을 만들어 첫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등록금은 안성시와 참여 기업, 개인이 각각 50:25:25로 부담한다.
김 시장은 "15명이 매주 토요일 4학기 학부과정을 진행한다"며 "기업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개인은 물론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이 성장하면 당연 안성시도, 대학도 함께 성장해 나갈 거라 생각한다"며 "1기에 이어 2기, 3기 쭉 계속돼 반도체산업에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도(안성시) 등록금을 지원하는 학부형자격으로 입학식에 참여했다"며 "주중에는 일하고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참여해 준 학생들과 등록금을 지원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기업에도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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