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정책특별본부 ‘후보 의지’ 반영
뜸부기 ‘멸종기념물’ 복원 뜻 담아 결정
윤석열 정부 심판 희망의 새시대 열 터
국민들 정권 잃고 길 해메 국가 바꿔야
전국서 ‘총선 승리의 봉화 피우자’ 제안
3선의 힘으로 파주 평화·번영도시 조성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을 현역 국회의원인 박정 예비후보(기호 1번)는 9일 선대위 관계자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뜸부기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선대위 관계자와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오늘 뜸부기선대위 출범식은 선대위 구성보고, 임명장 수여, 박정 의원 출사표, 총선 승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진·최기명·최창섭·조복록 씨가 맡았으며, 공동선대본부장엔 조성환·박대성·목진혁·최유각·이혜정·박은주·이정은 시의원 등 시·도의원들과 김정렬·김혜순·권순옥 씨 등으로 구성됐다.
선대위는 기획본부와 조직본부, 시민운동본부 등 3개 본부로 짜였으며, 특히 평화통일정책특별본부가 별도로 구성하는 등 박 후보가 시민과 함께 직접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미로 시민운동본부를 별도로 구성, 박 후보의 평화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박 후보는 뜸부기선대위 명칭과 관련, “뜸부기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름새였으나, 지금은 환경파괴 등으로 인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이 됐다”며 “뜸부기를 복원하듯 파주를 보존·개발·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친환경 개발, 지속 가능한 파주발전을 염원하는 맘을 담아 선대위 이름을 뜸부기선대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출범식 출사표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희망의 새 파주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모두는) 이 자리에 모였다”며 “정권을 잃은 지 2년 우리가 목도한 현실은 참담 그 자체였고, 울타리를 잃은 양들처럼 국민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이때, 이제 국가를 바꿔야 한다”고 목청을 돋웠다.
그러면서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파주을에서 이기면 수도권에서도 승리로 이어졌다”며 “파주시을 승리로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따라서 그는 “승리의 봉화를 감악산과 봉서산, 월롱산에 피워 서울의 북한산에서도, 경기 남부의 남한산에서도, 인천의 마니산에서도 승리의 봉화를 피우게 하자”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파주 발전과 관련해선 “평화경제특구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란 양 날개가 힘차게 펼쳐 보이며 파주를 평화와 번영의 도시로 비상케 할 것”이라며 “이 두 날개를 설계한 사람, 3선의 힘을 갖고 힘 있게 날갯짓 할 사람, 이 박정이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