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업그레이드된 이천도자기축제 준비 ‘한창’...내달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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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업그레이드된 이천도자기축제 준비 ‘한창’...내달 25일 개막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4.03.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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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인·시민 의견 수렴해 축제 개최
전시·체험 등 모집공고로 참여 신청
경매·팝업스토어 등 새 컨텐츠 가득
매섭던 추위가 한층 꺾이고 봄이 오는 길목에 이천도자기축제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청)
매섭던 추위가 한층 꺾이고 봄이 오는 길목에 이천도자기축제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이천시청)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매섭던 추위가 한층 꺾이고 봄이 오는 길목에 이천도자기축제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제38회째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관련자들이 바쁜 나날을 보애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 축제를 자랑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명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도자기축제는 기획사 없이 도예인들과 함께 시에서 직접 주관해서 운영하는 축제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축제들이 전문 기획사와 감독을 초빙해 준비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대다수임에 반해 이천도자기축제를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모두 도예인과 시민들이다.

도예인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이 매일 수차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공모를 통해 모집이 진행된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축제에 대한 주인의식이 높아진다.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이기에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 발전해 올 수 있었다.

축제에 관계된 도예인, 사회단체,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모여 오랜 기간 숙고해서 축제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밑그림을 그려가고 모든 내용들이 이 과정에서 결정된다.

올해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전시·체험·공연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참여신청을 받고 있으며, 작년에 아쉬웠다는 전시 부분을 강화해 수준 높은 기획 전시, 작품 전시(명장전, 현대작가전), 작품 공개 경매, 축제장 한정 콜라보 제품, 친환경 업사이클링 팝업스토어, 도자기 이색 체험 등 새로운 컨텐츠를 가득 담고 있다.

38회 이천도자기 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와 사기막골도예촌에서 내달 25일부터 56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내달 26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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