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만취 음주운전자가 고장차량을 처리하려고 강변북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량을 들이받았다.
7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께 구리시 토평동 남강변북로에서 '차가 고장 나 도로에 멈췄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 경찰은 순찰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후 수신호로 안전을 통제했으나, 갑자기승용차가 와서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차량은 반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검거된 사고차량 운전자 A(28)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약 0.2%에 달하는 만취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경찰관이 수신호를 위해 하차한 상태여서 경찰관은 다치지 않았고 A씨만 부상을 입고 병원을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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