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부친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10대 아들이 구속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용인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군은 지난 4일 오전 6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아버지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A군은 잠든 B씨의 머리를 흉기로 찌르려 했으며 B씨가 잠에서 깨자 달아났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군이 평소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아들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았지만 경찰은 "재범 우려가 크다"며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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