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8호 김용만 예비후보가 6일 "윤석열 정부는 자신을 비판하면 입을 틀어막고 자신과 측근의 안위만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는 검찰독재, 입틀막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일 제22대 총선 하남시 을선거구 공천을 확정한 김 예비후보는 이날 미사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증조부 김구의 평생 소원은 '자유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제 국민을 잘살게 하는 자유는 온 데 간 데 없다. 국민의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아 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임시정부헌장 1조를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역사가 바로서야 진정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될 수 있다"며 "누구도 우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사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입법과 정책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국민주권'이 우리의 외교방향이 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0.65명대의 합계출산율을 언급하며 민생문제에도 확고한 의지를 내비췄다.
김 예비후보는 "더 겸손하게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일상에서 겪는 불공정과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며 "가정을 만들 엄두 조차 내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보호자가 되겠다. 제가 시민들의 삶을 제대로 변화시킬 예비후보"라고 강조했다.
하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로 지역공약도 발표했다. ▲5철시대(3·5·9호선, 위례신사선, GTX) 완성 ▲과밀학급 조기 해소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 ▲자전거 친화 도시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과 더불어 백범 김구가 강조했던 자유를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인 김용만 예비후보는 현재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서울시 3·1운동 기념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돼 있는 효창원 복구 사업과 서울시 위안부 평화비 설립도 이뤄낸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정의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 역사 수호를 위한 공약 개발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