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20억·용역은 10억으로 상향
전년대비 42%(540건→315건) 위임
지역경제 활력·업무처리 신속 기대
김경일 시장 “적극적인 행정” 당부
전년대비 42%(540건→315건) 위임
지역경제 활력·업무처리 신속 기대
김경일 시장 “적극적인 행정” 당부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이달부터 각종 예산 집행의 신속성을 높이고, 예산운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예산집행품의 기준금액 상향을 통해 예산 집행 권한을 부시장 이하로 대폭 위임했다.
이번 예산 집행 권한 위임은 시가 지난 1월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로 지정되면서 상위법령상 부여받은 최대한도를 적용한 결과다.
시는 매년 예산 규모 확대에 따라 예산집행품의 건수가 늘고 있으나, 현행 예산집행품의 전결 기준액이 낮아 신속한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시장 결재가 필요한 예산 집행 사업이 540건에 달하는 등 신속한 예산 집행과 사업 효율성을 위해선 전결 기준액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전결 기준액 상향으로 시장 결재 권한은 ▲공사의 경우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용역의 경우는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돼 전년도에 비해 42%(540건→315건)가 부시장 이하로 위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추진 기간 및 대금 지급 시기가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예산 집행과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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