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직장인들로 구성된 국제사이버대 웰빙귀농조경학과 학생들이 각종 묘목 식재 실습을 하는 등 꽃샘추위 속 특강 진행했다.
국제사이버대 웰빙귀농조경학과 학생 23명은 2일 수원학습관에서 영하 6도까지 내려간 꽃샘 추위 속에서도 농업정책변화와 과수특강, 묘목 식재 실습시간을 가졌다.
먼저 오전에는 문제열 특임교수의 ‘우리나라 농업정책의 방향’에 대한 강의에 이어 김완수 과수원예학 교수의 ‘과수 우량품종 선택요령과 식재 그리고 포도와 블루베리 삽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오후시간에는 홍성표 과대표와 이정우 나무사랑동아리 회장의 주관으로 4개 실습조로 편성돼, 포도와 블루베리 삽목을 실시했다. 이어 과수실습포장에서 사과 신품종 루비에스, 배 신품종 그린시스, 설원, 조이너스, 포도 신품종 슈팅스타, 스텔라 등과 체리, 블루베리 묘목 등 50주를 직접 식재하며 김완수 교수로부터 식재요령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등도 함께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체험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시기별로 진행되는 실습과 특강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국제사이버대 웰빙귀농조경학과는 대부분 직장을 가지며 졸업 후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평일 야간에는 사이버 수업을 수강을 하고, 주로 토요일에 주요 영농 시기별로 실습으로 보강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박동진 학과장은 “지난 2월17일 방학 중에도 과수전정 실습에 30명이 참여했고, 2일에는 과수 식재시기를 맞이해 23명이 실습에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며 “오는 9일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블루베리농장과 시설하우스, 스마트 팜 농장 등을 견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