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밀 사건 관련자들에게 넘기고 뇌물 받은 경찰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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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밀 사건 관련자들에게 넘기고 뇌물 받은 경찰 간부 구속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4.02.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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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코로나19로 뜸했던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2차례 이상 실시하는 등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음주 단속을 강화한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수사 기밀을 사건 관련자들에게 넘기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수사 기밀을 사건 관련자들에게 넘기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간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조사계는 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하남경찰서 소속 50대 경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A경감은 20219월부터 최근까지 60대 남성 2명에게 수사 관련 기밀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9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A경감은 자신의 팀으로 배당된 사건 관련 내용을 미리 알려주거나 출석일자를 조율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A경감은 '뇌물이 아니라 빌린 돈'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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