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SUV 차량이 배달 오토바이를 치이는 사고가 나 20대 배달기사가 중태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25일) 오후 11시6분께 의정부시 호원동의 회룡역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SUV 차량이 왼쪽에서 주행해 오던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 A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불명상태인 중태다.
A씨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도 크게 훼손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SUV 차량이 적색신호인 상태에서 그대로 직진하다,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대와 인력 8명을 동원해 약 1시간30분 동안 구급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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