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평생학습관, 운양환승센터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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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평생학습관, 운양환승센터 '새 둥지'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4.0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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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환승센터 공간 활용 극대화..."맞춤형 평생학습시대 연다"
김병수 시장(사진 가운데)이 글꽃학교 졸업생과 평생학습관 이전 개관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병수 시장(사진 가운데)이 글꽃학교 졸업생과 평생학습관 이전 개관에 앞서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민의 평생학습 산실인 평생학습관이 운양환승센터(운양동)에 새둥지를 틀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병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이전 개관식과 함께 제10회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평생학습센터가 이전한 운양동환승센터는 한강신도시 조성 사업자인 LH가 개발 이익금으로 김포시에 물납한 주차장 용도의 토지다.

운양동환승센터는 김포도시철도 노선버스 연계시설로 2022년 8월 운양동 1306-7 등 2필지에 각각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8,734㎡에 424대의 주차공간을 둔 2개 동으로 준공됐다.

하지만 개장 이후, 예측보다 낮은 이용률로 공간 활용 문제가 줄곧 제기되면서 시는 지난해 일부 여유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에 나서 공사준공과 함께 평생학습관을 이전했다.

평생학습관은 1998년 김포시청(사우동) 청사 부지에 330석 규모의 강당과 실습실, 사무실 등을 두고 김포시여성회관으로 개관했지만 이후 적십자사 등 관변단체와 교육청소년과 등 시 일부 부서가 입주하면서 다양한 교육수요를 감당할 공간 부족으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시는 한강신도시라는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도로망 등으로 인한 접근성과 넓은 주차공간 등으로 다양한 강좌 개설로 맞춤형 평생학습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수 시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언제든 학습에 뜻이 있다면 찾을 수 있고, 누구나 평생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관은 이전 첫 행사로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해 11명의 어르신이 졸업장을 받았다.

평생학습관은 교육 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치지 않고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 인정 기관 2014년부터 '글꽃학교'를 운영해 올해까지 1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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