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관광은 김포 미래성장동력, 김포만의 자원으로 브랜딩”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한강을 둘러싼 지리적 특성과 대명항 등 해양수산 자원 활용을 위해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포시청 해양하천과를 주축으로 관광진흥과, 공원녹지과, 교통과, 김포문화재단,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해양분야 자문이 가능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는 올 연말까지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지난 16일 자문관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TF 회의에서는 김병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관광산업 잠재력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병수 시장은 “도시 성장에 있어 바다는 큰 의미”라며 “관광산업이 김포시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대명항을 구심점으로 한 종합적 발전 방안 수립 및 실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대명항 숙박 유도 전략과 야간 문화, 대명항과 아라마리나 연결, 대명항 수산물 활용 먹거리 개발, 비어기 활성화 방안, 공항과 항구 연계 방안, 제휴 마케팅 및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글로벌 해양도시 도약을 위한 서해안과 경인아라뱃길 등 주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물길 활용, 무인도 활용 등도 제시됐다.
한 참석 위원은 “김포만의 해양수산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김포형 관광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로드맵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공항과 교통연계 계획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큰 틀에서 방향에 관한 이야기가 다수 나온 만큼, 이를 구체화시키는 전략 수립이 매회 이뤄질 것”이라며 TF 활동의 가시적 성과를 전망했다.
한편, 시는 올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한강과 아라뱃길, 서해안을 접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해양수산정책업무와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 하천업무에 해양수산업무를 더한 해양하천과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