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올해 ‘커피콘서트’ 상반기 출연진 확정…3~7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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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올해 ‘커피콘서트’ 상반기 출연진 확정…3~7월 공연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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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의 요정’ 등 5회차 출연진 공개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가 인천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024년 ‘커피콘서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사진제공=동구청)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가 인천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024년 ‘커피콘서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사진은 공연 모습. (사진제공=동구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가 인천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024커피콘서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20217월에 개관한 센터는 49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다.

19일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에 따르면, ‘커피콘서트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해 어느덧 누적 관객 9만명을 돌파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센터는 3~7월까지 총 5회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3월 첫 무대의 주인공은 샴푸의 요정등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등장한 빛과 소금이다. 이 그룹은 시대를 앞선 음악으로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 셋이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4월의 두 번째 무대는 영화 스윙키즈의 원작, 뮤지컬 로기수탭댄스 안무가가 이끄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한국 고유한 문화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탭댄스의 원리, 영화 속 탭댄스, 탭 아카펠라, 그리고 직접 탭댄스를 배워보는 시간까지 탭댄스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봄이 완연한 5월에는 문학과 명화, 클래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최초 클래식 큐레이터인 조숙현의 해설과 피아노 연주, 그리고 피카소, 마티스, 마네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꼽히는 리어왕을 감상할 수 있다. 관객들이 입체적으로 문학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18세기 이전 서양 고()음악이 관객을 찾는다. 국내 최고의 고음악 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카운트테너 정민호가 중세음악과 바로크 음악으로 커피콘서트를 채운다. 옛 음악이 지니는 따뜻한 사운드와 간결하면서 구조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7월에는 우리 음악의 본질을 찾아 떠난다.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명인이 풀어놓는 장단에 아쟁, 가야금, 바이올린, 양금이 어우러진 우리 고유의 즉흥 기악 협주곡 시나위의 신명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진행형으로 진화하는 전통음악의 변주 속에서 사람을 위로하는 음악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다.

커피콘서트는 관람비는 전석 15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커피콘서트는 일회용컵 사용 자제를 권유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공연 전·후 로비에서 제공되는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회용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텀블러를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수령할 수 있다올해부터는 콩기름 잉크와 친환경 재질을 사용해 제작한 홍보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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