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17일 오전 7시1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등 19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병원 10층 병실에서 발생해 병원 일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병실에 가득 찬 연기에 대해 배연작업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만약에 대비해 응급의료소 설치와 대응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간호사들이 소화기로 진압에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은 것을 전해졌다.
최초 신고자는 "불이 나 병실에 연기가 가득하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소방활동을 펼쳤으며,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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