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2일 오전 안성시 대덕면 소현리의 한 작업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 2개동과 하우스 안에 있던 샌딩기, 집진기, 화목난로, 각종 목공용 기계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시간2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숙소용과 창고용으로 사용 중이던 컨테이너 3개동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약 5천만원이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관계자로 "숙소용 컨테이너에서 잠을 자던 중 펑 소리가 나서 밖에 나가보니, 작업동 비닐하우스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있고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탱크차 6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37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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