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는 26일 중원구 성남동 4946번지에서 '모란 제2공영주차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윤영찬 국회의원, 박은미 성남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내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 관계자,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시립국악단 공연), 내빈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배 상권지원과장은 경과보고에서 "모란민속 5일장을 찾는 시민들이 주차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님께서 완충 녹지 등을 활용한 주차 공간 마련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있어 지난 2022년 11월 주차장 조성에 대한 방침 절차를 득하고 2023년 4월 추가 경정 예산으로 8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5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과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용역을 착수하고 완충녹지 내 도시가스 통신 등 지장물 협의, 시공업체 선정,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10월 완료하고, 11월7일 공사에 착공해 이달 26일 100면의 친환경 잔디블럭(지평식) 주차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신상진 시장은 "그동안 모란민속 5일장은 고객 주차장이 없어 방문객이 이용하기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취임 이후 보고를 받으니, 주차타워를 건립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데 건립비는 무려 226억 원에, 3년 정도의 공사 기간이 걸린다고 해 사업비도 줄이고 공사 기간도 단축할 방안을 고민할 것"을 지시했고 "재논의 끝에 인근 완충녹지지역 일부를 도시관리계획에서 해제해 지평식 주차장 조성할 것을 결정했고 건립비는 애초보다 200억 이상 줄인 8억에, 사업 기간은 1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성남시는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시정 구호 아래 전국 최대규모의 모란 민속전통 5일장의 이용 고객 편의와 상권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미 부의장은 "모란 제2공영주차장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정치인들과 우리시민들이 참여해서 성남시의 발전이 점점 더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며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좋은 아이디어를 모아 성남시가 "점점 더 멋진 첨단과 희망의 도시로 나아가는데 성남시의회도 모든 열과 성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