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게 습관' 육군 55보병사단 혹한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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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게 습관' 육군 55보병사단 혹한기훈련
  • 송석원 기자  ssw6936@joongang.net
  • 승인 2024.01.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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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55보병사단)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55보병사단)

|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5일간 경기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혹한기 야외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55사단은 이번 혹한기훈련을 통해 동계 기상 악조건을 극복한 가운데 즉각·강력히·끝까지응징한다는 원칙에 따라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적의 도발에 압도적인 대응능력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두고 3주 동안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2일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인접 지역으로부터 거동수상자가 유입되는 상황으로 시작했다. 55사단은 훈련 목표 달성을 위해 책임 지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적 위협을 상정하고, ‘적 침투 및 도주 방법 다양화등 구체적인 상황조성을 통해 높은 실전감을 유지한 가운데 가용 장비와 전투 장병들을 대거 투입해 대응 절차를 행동화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테러상황을 기점으로 한 야외기동 훈련을 통해 민····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테러 체계를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다.

대테러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폭발 상황에 따라 지역 내 초동조치부대가 즉각 출동하며 시작했다. 뒤이어 대테러작전부대 및 유관기관의 효과적 통합방위작전으로 대응했으며, 이 과정에서 55사단 장병은 물론 국가중요시설 경호원과 경찰 및 소방 등이 합심하여 거수자를 추적·생포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번 대테러훈련은 정해진 훈련 시나리오 없이 철저한 정보 보안 하에 거수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제 상황과 같은 실전감을 익혔으며, 체감온도 영하 20도 안팎의 극한의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신속하게 임무를 온수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관의 효율적인 합동작전 수행을 위한 스마트시티 플랫폼도 훈련에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군 지휘소와 지자체 통합관제센터가 상황을 공유하고 거수자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공유하며 훈련 성과를 확대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55사단은 원활한 전시 임무수행을 위해 부대증편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 간 사단의 모든 가용 역량을 투입해 인도인접부터 창설식까지 전 과정을 FTX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필요한 각종 제원을 산출함으로써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토록 했다.

주요 시설물의 정전 상황을 가정해 야전 취사 및 급수장 운용, 전술통신망 복구, 방공장비 및 TOD 운용 등 동계 악기상 및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 시행하며 상황 조치 능력을 배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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