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과 내에 대외협력팀을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대외협력 강화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외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도시화를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국내외 도시 간 협력사업을 전담할 대외협력팀을 신설했다. 국내 자매결연 도시 확장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사업으로 도시 간 프로젝트 개발 등 공동사업 발굴로 김포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대외협력팀은 이에 맞춰 전문성 강화를 통한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확장과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기관, 단체,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관계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자매결연 희망 도시 정보 수집을 위해 각종 회의 및 포럼 행사 등을 방문해 국내외 대외협력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김포시와 윈윈할 수 있는 도시가 선정되면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협력 사업추진을 위해 성과평가 등을 거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김포시와 비슷한 발전방향과 목표, 상호 보완적 능력, 경제적 협력 가능성이 있는 도시를 선정해 자매결연 도시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시는 올해 수변상업지역인 ‘라베니체’를 활용한 명품 수로도시로의 글로벌 성장에 초점을 맞춰, 명품 수로도시 관련 우수정책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해 도시 간 협력계획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 확장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며 “올해는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변혁의 가장 중요한 시간인 만큼,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 실행으로 김포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와 전남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김포시는 지난해에만 서울 동작구에 이어 가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울릉군과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