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한밤 중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 SUV에서 불이 났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6분께 광주시 역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자 A씨가 몰던 2015년식 투싼 SUV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차량과 인근에 설치된 가로등 1개를 함께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6분 만에 진화됐다. 운전자는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 A씨는 "퇴근 중 차량 히터에서 타는 냄새가 조금 났고, 가속페달 아래 주변에서 불꽃이 보여 차량을 정차한 후 119에 신고했다"고 간이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탱크차 2대 등 장비 12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전기적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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