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새빛돌봄사업 식사배달 서비스’ 8개 시범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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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새빛돌봄사업 식사배달 서비스’ 8개 시범동 모집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4.01.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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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향사랑 기부제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수원시가 ‘새빛돌봄사업 식사배달 서비스’를 추진할 8개 시범 동을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시가 새빛돌봄사업 식사배달 서비스를 추진할 8개 시범 동을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3월 시작하는 식사배달 서비스는 주민제안형 돌봄서비스다.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한 시민이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안했고, 담당 부서에서 실무 심사한 후 채택했다. 1~2월 중에 서비스를 제공할 전문기관도 공모할 계획이다.

기존 돌봄 기관에서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노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이 대부분이고, 그 외 대상자를 위한 식사배달 서비스는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또 돌봄 기관당 식사배달 서비스 대기자가 평균 16명 달해 식사배달이 필요한 주민들이 원하는 때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식사배달 서비스 대상은 돌봄 공백이 있는 중위소득 75% 이하 주민 중 수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질환·부상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자 서비스 대기 기간(장기요양·복지관 식사 배달 등) 중 지원이 필요한 자 치아손실, 당뇨 등 사유로 특수식이 필요한 자 등이다.

연간 최대 30일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식··특수식 등을 제공한다.

1차 정량평가와 2차 선정심사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4~8개 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동행정복지센터 돌봄창구에서 전화·방문 신청하거나 새빛톡톡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원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75% 초과 가구는 본인 부담으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돌봄 사업에 식사배달 서비스가 추가되면, 더 촘촘한 돌봄정책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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