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4년 출산지원금 예산 84억원 편성...첫째 자녀 출산시 첫 달 4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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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4년 출산지원금 예산 84억원 편성...첫째 자녀 출산시 첫 달 460만원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4.0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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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부담 완화, 출산지원사업에 총 226억원
고양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429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고양특례시가 2024년 출산가정의 초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지원금 84억을 포함, 첫만남이용권 등 출산지원사업에 총 2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4년 출산가정의 초기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지원금 84억을 포함, 첫만남이용권 등 출산지원사업에 총 2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는 경기도 내 두 번째로 많은 예산 규모이며, 작년에는 5177명의 출생아에게 73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의정부시는 자녀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고양시에 거주한 부모를 대상으로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0만원의 출산지원금과 함께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첫만남이용권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존 출생아 1인당 200만원을 지급하던 바우처(국민행복카드)를 출생 순위별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차등 지급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한다.

이에 더해 부모급여 또한 금액을 인상해 0세는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1세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이로써 고양시에서 첫째자녀 출산 시 첫 달에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산후조리비 등 460만원이며, 연간 1670만원의 수당 등을 지원받게 된다. 출산지원금과 첫만남이용권의 차등지급으로 둘째자녀 출산 시는 첫 달에 66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어린이집을 다니거나 종일제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부모급여를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고양시는 출산가정의 출산과 양육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 외에도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탄생축하 쌀케이크 지원, 다복꾸러미 지원 등 다양한 출산시책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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