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17일 “교산신도시 건설은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을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춘궁동 3층 대회의실에 열린 ‘2024 주민과의 대화’에서 “여러분들 신도시 문제로 심란한 마음 지속되실 텐데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산신도시는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을 이행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임시 주거지 마련이라든지 또는 재정착 관련해서도 차질 없이 이행토록 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생계조합 관련해서도 이견이 있는 부분은 경기도시공사와 중재를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프레젠테이션을 활용, 2024년도 주요 업무 및 시정설명과 춘궁동 업무보고, 건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이영주 춘궁동장은 업무보고에서 2023년 추진 실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본날의 추억 나눔 행사 ▲사랑의 온기 나눔 및 반찬 나누기 사업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환경정화 운동 실시와 2024년 추진 계획으로 ▲13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취약 계층 나눔 사업 추진 등을 보고 했다.
춘궁동 주민과의 대화에선, 경로당 운영문제, 제훼손지 복구 관련 사항, 농기계 보관 창고 설치 문제 등 신도시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가 쏟아졌다.
이현재 시장은 “여러가지 마음도 심란하고 하실텐데 주민과의 대화에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지난 2018년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이 크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올 한해 뒷마무리 잘해서 재정착하실 때까지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남시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그래서 강남과 경쟁을 하는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