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식품부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선정...3월부터 취약계층 학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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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농식품부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선정...3월부터 취약계층 학생 대상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4.01.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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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지난 11일 정장선 시장 주재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주제로 한 회의를 열고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문화재·미술품 국가 기증과 관련해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평택시가 성장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흰우유, 멸균유, 가공유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상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사진은 평택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평택시가 성장기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흰우유, 멸균유, 가공유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상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유 바우처(상품권)는 농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월 15000원씩 현금카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학교 우유 급식은 학교에서 일괄 구매해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우유 바우처 사업은 지원 대상 학생들이 편의점(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유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고카페인 함유 표시 제품, 아이스크림 등 타 유제품 제외)

참여 학생은 지역 내에 주소를 둔 6세에서 18세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5000여명이며, 오는 2월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발급 신청을 통해 3월부터 우유 바우처(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시 축산반려동물과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평택시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 학교 우유 무상급식으로 발생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신분 노출, 유제품 선택폭의 제한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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