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화재 전년보다 4.7% 감소...인명·재산피해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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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화재 전년보다 4.7% 감소...인명·재산피해 모두 줄었다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1.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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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명 이상·재산피해 50억원 이상인 대형화재 크게 감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 발표
지난해 화재‧인명‧재산피해 전년 대비 각각 4.7%, 22.3%, 31.6%↓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도보다 4.7% 감소하고, 특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22.3%, 3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도보다 4.7% 감소하고, 특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22.3%, 3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전년도(2022년)보다 4.7% 감소하고, 특히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22.3%, 3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8202건으로 2022(8604)과 비교해 4.7%(402) 감소했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547(사망 59부상 488)으로 2022704(사망 76부상 628) 대비 22.3%(157)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8624700만원으로 2022(41846500만원)보다 31.6%(13221800만원) 줄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발화 요인별로 분석해 보면 부주의가 3347(40.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662(32.5%), 기계적 요인 1067(13%), 원인미상 407(5%), 화학적 요인 256(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지역 3481(42.4%), 주거지역 2179(26.6%), 차량 1174(14.3%), 야외도로 등 기타 1,151(14%) 순이었다.

사망자가 5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10명 이상, 재산피해가 50억원 이상인 화재를 대형화재로 분류하는데 이는 202214건에서 20234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 밖에도 1개 소방서 또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단계 발령은 지난 202256건에서 지난해 111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대폭 강화된 경기소방의 선제 대응을 입증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 극한 재난 대비와 대응체계 구축 강화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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