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환원,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한 김포·남양주·연천' 정밀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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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환원,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한 김포·남양주·연천' 정밀조사 추진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1.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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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같은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사진은 토양오염 실태조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같은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사진은 토양오염 실태조사 모습. (사진제공=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산업단지와 공장 지역 같은 토양오염 우려 지역 29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등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2(김포시, 남양주시)에서는 불소가 각각 846mg/kg, 494mg/kg으로 기준(400mg/kg)을 초과했다. 민원 발생지역 1(연천군)에서는 납이 356.9mg/kg으로 검출돼 기준(200mg/kg) 초과, 아연이 1530.7mg/kg으로 기준(300mg/kg)5배 이상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으며 우려지역 기준을 초과한 해당 시군은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2023년 실태조사 결과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정화, 복원시킴으로써 도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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