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신규 개발...5년 생존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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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신규 개발...5년 생존률 40%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1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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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삶의 질 향상’ 등 목적
육성·지원 위한 정책 수립 자료
기본현황·특성 파악 ‘도움’ 기대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광역시가 ‘2023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에 공표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광역시가 ‘2023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에 공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소상공인의 실태를 파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를 신규 개발했다.

이번 소상공인 통계는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업통계등록부를 기반으로 인천시 내부자료와 연계했고,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최초 작성했으며, 이후 매년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작성된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1년 기준 인천시 영리사업체는 32만2687개로 2020년 대비 10.6%, 2019년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72만9920명으로 2020년 대비 5.2%, 2019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02조5280억원으로 2020년 대비 20.6%, 2019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인천시 소상공인은 29만3762개로 전체 영리사업체의 91.0% 규모이며, 2020년 대비 11.4%, 2019년 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종사자는 15만7000명으로 2020년 대비 6.9%. 201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1조260억  규모로 2020년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의 소상공인 중 2021년 인천 e음 가맹점은 8만9096개 사업체로 소상공인 전체의 30.3% 차지하고, 2020년 대비 8.6% 증가했으며, 신용보증 융자지원 사업체는 2만2660개 사업체로 소상공인의 7.7%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창업사업체 중 당해 시점까지 생존한 생존율을 보면, 1년 생존율은 80.2%, 3년 생존율은 55.2%, 5년 생존율은 40.0%로 나타났다. 

전유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새로 개발한 소상공인 통계는 산재돼 있던 기존 통계자료들을 취합해 소상공인의 기본현황, 특성 등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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