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종량제봉투 20리터 ‘500원→ 550원’ 인상...10%씩 5년간 단계적 인상 방침
상태바
광명시, 종량제봉투 20리터 ‘500원→ 550원’ 인상...10%씩 5년간 단계적 인상 방침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2.26 17: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시가 폐기물처리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10%씩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시가 폐기물처리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10%씩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사진은 종량제봉투 판패가격표. (사진제공=광명시청)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광명시가 폐기물처리 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10%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07년 이후 주민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편의를 위해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오면서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그러나 쓰레기 처리비용 증가에 따른 청소예산 재정자립도 향상과 쓰레기 처리 주민 부담률 현실화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현재 광명시 종량제봉투 가격은 경기도 내 하위 수준으로 청소예산 주민부담룰은 17.2%이다. 이는 인근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의 주민부담률 평균인 28%보다 낮은 수준이며 경기도 평균인 25.6%보다도 낮다.

또한 자원순환기본법 제정으로 폐기물의 소각 및 매립에 따른 폐기물 처분부담금이 부과되는 등 청소행정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소비자 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이달 제281회 광명시의회 의결을 통한 광명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을 거쳐 종량제봉투 판매 가격을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20241월부터 1리터 502리터 703리터 1005리터 16010리터 29020리터 55050리터 137075리터 2040불연성마대 20리터 1100RFID kg당 단가 60원 등을 적용하며, 이후 5년간 연평균 약 10%씩 매년 인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 및 질 높은 청소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