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제작 도마 비롯 어린이 성금·성탄 선물 등
강범석 "어려운 이웃 위한 따뜻한 배려에 감사"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서구청에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6일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관내 기업인 대양목재는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무도마 250개를 기탁했다. 이 도마는 가수 박상철씨와 여러 명의 가수들이 직접 도마제작에 참여, 서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서구청은 이날 전달받은 나무도마를 서구 내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에는 트니크니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원들이 함께 모은 이웃사랑 성금 20만2450원을 검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또 지난 22일 서구 가정2동 하나태권도에서는 라면 22박스와 양곡 3포를 가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하나태권도의 기부는 7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사랑의 라면 전달’ 행사는 하나태권도 관장과 학생 58명이 함께 참여했다.
석남2동 4곳의 교회에서는 어려운 이웃 75세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선물세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대은교회, 선두교회, 서인천중앙교회, 새인천교회 이들 4곳 교회는 주민들을 위한 ‘이웃 사랑 음악회’를 개최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째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아라동에 있는 백호태권도 체육관도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태권도 원아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현금 46만원을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현금은 지역 내 불우한 가정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청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성탄절을 3일 앞선 22일 관내 취약 가구 대상으로 성탄절 케이크 및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청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설날 명절맞이 이웃돕기 사업 ▲독거노인 건강음료 지원 및 건강·안부 확인 사업 ▲사랑의 밑반찬 지원 사업 ▲추석 명절맞이 이웃돕기 사업 ▲무료 건강검진 지원사업 ▲김장 김치 나눔 사업 ▲장학금 지원사업 등 다채로운 지역복지 사업 추진으로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정성이 담겨 있는 이 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