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공모 대상지 선정...축구장 7개 크기 ‘도시숲’ 조성
상태바
용인특례시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공모 대상지 선정...축구장 7개 크기 ‘도시숲’ 조성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12.20 18: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경안천 변에 축구장 7개를 합한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사진은 도시숲 조성 위치.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경안천 변에 축구장 7개를 합한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사진은 도시숲 조성 위치. (사진제공=용인시청)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경안천 변에 축구장 7개를 합한 규모의 도시숲이 조성된다.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91-1번지 일원 48300(14600)가 한강유역환경청의 ‘2024년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같은 공모에 선정돼 유방동 234-2 일원 8000(2400)에 도시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공모에도 선정된 것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고 도비 3억원과 시비 7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 2024년 중에 대규모 잔디 광장과 휴식 공간을 갖춘 도심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으로 환경부가 소유한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공시지가 기준으로 147억원 상당의 토지매입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시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파고라,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원 조성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처인구가 숲은 많지만 잔디 광장 등을 갖춘 평지형 공원이 부족했는데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탁 트인 도심속 휴식공간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시민들이 여유롭게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멋진 도시숲을 만들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강수계에 포함된 국공유지를 활용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는 녹지 공간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