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소각시설 주변 대기 중 다이옥신 조사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내 5곳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주변 대기질이 다이옥신에 대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군포, 구리, 하남, 연천, 양주 등 5개 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주변 대기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월과 10월 5개 소각시설 주변 1㎞ 이내 주거 및 생활지역 1지점을 선정해 다이옥신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0.006~0.052 pg I-TEQ/m3로 대기환경기준(0.6 pg I-TEQ/m3) 이내로 나왔다. 이는 2022년 유사 방식으로 진행한 실태조사(평균 0.024 pg I-TEQ/m3)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구원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적절한 운영과 함께 배출원 관리 강화 등 적절한 환경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이옥신에 장기간 노출되면 여러 장기와 신체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에는 추가적으로 도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인접 지역의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대기 모니터링 사업을 강화해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