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은 인천이지' 올해 수학여행단 1만명 "인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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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은 인천이지' 올해 수학여행단 1만명 "인천 찾았다"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1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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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코스 개발에 가이드북도 제작'
수학여행 통합 안내창구 신설 등 노력

여행 유치위한 유관기관 워크숍 개최
월미도·개항장 일대 가장 많이 방문해
올해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체험으로 인천을 찾은 여행단이 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수학여행은 인천이지'라는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맞춤형 코스를 개발하는데 노력해 왔다. 수학여행단은 모두 학생들로 구성돼, 향후 잠재적 여행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진은 인천시가 제작·배포한 '수학여행은 인천이지' 가이드북 표지. (사진제공=인천시청)
올해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체험으로 인천을 찾은 여행단이 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수학여행은 인천이지'라는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맞춤형 코스를 개발하는데 노력해 왔다. 수학여행단은 모두 학생들로 구성돼, 향후 잠재적 여행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사진은 인천시가 제작·배포한 '수학여행은 인천이지' 가이드북 표지.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올해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체험으로 인천을 찾은 여행단이 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수학여행은 인천이지'라는 맞춤형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맞춤형 코스를 개발하는데 노력해 왔다. 수학여행단은 모두 학생들로 구성돼, 향후 잠재적 여행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9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유치마케팅으로 수학여행단 1만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공사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초··고교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테마별 맞춤형 코스를 개발하고, 인천 수학여행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수학여행 통합 안내창구를 신설하고, 학교별 버스 임차비를 지원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15일 기준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으로 인천을 방문했거나 예약한 인원은 인천 외 서울, 경기, 전남, 제주 등 총 115개 학교, 14명이다. 특히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가장 많이 방문했으며, ‘인천e앱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차이나타운, 청일조계지 계단 등을 돌아보며 인천의 근대 역사·문화를 즐겁게 배웠다.

또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위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연계한 미래도시 송도스탬프투어는 물론, 인천투어패스를 활용한 다양한 박물관·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울 등 수도권 지역 학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인천을 방문한 서울의 한 고등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근대 개항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월미도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친구들과 학창 시절의 마지막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만큼, 앞으로도 많은 학교가 인천으로 수학여행을 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19수학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 2024년에도 전국의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사는 물론, 지역 숙박체험시설,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상품 개발과 홍보 협력을 강화하고, 소속 업체·기관 대상 모객 실적에 따른 성과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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