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토비스' IFEZ으로 ‘첫 유턴’...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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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토비스' IFEZ으로 ‘첫 유턴’...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 준공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1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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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개최 ‘복귀’... 본격 운영
중국 제조사업장 경영환경 변화
신규 채용 통한 고용 창출 기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유턴한 최초의 기업인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 준공 위치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유턴한 최초의 기업인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으로 유턴한 최초의 기업인 토비스의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8일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토비스 신사옥에서 김진용 청장, 김용범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비스의 제조시설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토비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심화로 인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급격한 인건비 상승 등 중국 제조 사업장의 경영환경이 변화되면서 국내로의 복귀를 결정, 중국 광동성 동관에 있는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제조시설을 건립케 됐다. 

지난해 6월 착공돼 이번에 준공된 토비스의 제조시설은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송도동 10-46, 86) 1만857.3㎡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면적 6483.8㎡, 연면적 3만1350.0㎡의 공장 및 부대시설로 건립됐다. 중국에서 생산중인 게이밍 모니터를 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설비가 도입된 송도의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게 된다.

이달까지 생산 설비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내년 1월부터 게이밍 모니터 제품을 양산, 글로벌 게이밍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산업용 모니터,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장치(TFT-LCD) 모듈과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세계 최초로 커브드(Curved) 게이밍 모니터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전력하는 기술혁신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또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매출액 32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특히 송도 신사옥에서 생산 예정인  게이밍 모니터 사업은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산업용 모니터 분야 글로벌 혁신기업인 토비스의 제조시설 건립이 ▲국내 협력업체 자재의 구매 증대를 통한 생산유발 ▲주요 제조 부품의 직간접 수출 확대 ▲생산인력 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연관 산업의 고용 유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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